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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중서부 투표소 4곳 설치

시카고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 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소를 시카고 서버브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등 모두 4곳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중서부 지역 재외 투표소는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1166 S. Elmhurst Road, Mt. Prospect, IL 60056)를 비롯 미시간 한인문화회관(24666 Northwestern Highway, Southfield, MI 48075), 인디애나 한인회관(8510 Center Run Drive, Indianapolis, IN 46250), 미네소타 한인회관(1331 County Road D Circle E, Saint Paul, MN 55109) 등에 마련된다.     우창호 선거 영사는 “한국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설치 가능한 총 4곳의 투표소를 재외국민 수, 공관과의 거리, 투표 참여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이번에 추가된 미네소타 세인트폴 투표소의 경우 한인 인구, 위치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한울 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투표소는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오전 8시~오후 5시 운영되며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세인트폴 등 다른 3곳의 추가 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 선거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창호 선거 영사는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을 경우 국외부재자로, 그렇지 않으면 재외 선거인으로 등록되는데 재외 선거 등록을 위해서는 유효한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월 25일 현재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선관위에 재외 선거 신고 신청자 1267명(국외부재자 1233명, 재외선거인 34명), 영구 명부 433명 등 총 17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J 취재팀선관위 중서부 추가 투표소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이하 선관위

2024-01-26

재외선거 투표소 확대 국회 통과

재외국민 참정권 보장과 선거참여 편의증진을 위한 ‘투표소 설치 확대’ 법안이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재외국민이 가장 많이 사는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은 추가 투표소 1개소가 더 설치된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법안이 공포되는 대로 회의를 열고 추가 투표소 1개소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1일(한국시간) 한국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3만 명 이상인 지역에 추가로 재외투표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관별로 재외국민 수가 6만 명인 지역은 추가 투표소 2개소, 9만 명인 지역은 추가 투표소 3개소 등 3만 명마다 투표소를 1개소씩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추가 투표소는 공관투표소를 제외하고 3개소(공관별 투표소는 총 4개소)까지만 가능하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재외국민 4만 명 이상일 때마다 투표소를 1개소씩 추가, 공관별 총 3개소까지만 가능하다.   당장 LA총영사관은 2월 23~28일(오전 8시~오후 5시) 재외선거 기간 투표소를 총 4개소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인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재외국민은 약 25만 명(재외유권자 약 20만 명)이다.   현재 확정된 LA총영사관 관할지역 투표소는 LA총영사관(3243 Wilshire Blvd, LA), OC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이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3곳이다.   김범진 LA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추가될 1개 투표소는 각 지역 재외국민 수, 유권자 신고 및 신청인 수, 해당지역과 공관과의 거리, 재외국민투표참여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여야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추가 투표소 확대와 우편투표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 우편투표 제도는 나라별 우정국 체계가 다르고 투명성 논란으로 이번 개정안 내용에서 제외됐다.   한편 재외투표 시간은 천재지변, 전쟁, 폭동,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 발생 시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2차례 이상 연이어 재외선거 투표에 불참하면 재외선거인명부에서 삭제하도록 한 규정도 없앴다.         김형재 기자재외선거 투표소 추가 투표소 공관별 투표소 투표소 설치

2022-01-11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재외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는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도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거주하며 한국 국적을 가진 한인들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신청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여러 차례의 대선과 총선 재외선거가 있었지만 신청률과 투표율은 낮았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중서부 다른 지역에서는 추가 투표소가 설치된다고는 하지만 차를 타고 몇 시간 이상씩 이동해서 투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재외동포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것이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다. 하지만 관련 법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았다. 부정선거 가능성이 제기되고 각 당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제때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투표에 참여하고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이라면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관심을 기울인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지지할 후보가 마땅히 없다는 것. 최악의 혼탁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와 개인 비리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인데 정치판은 이런 상황과는 동떨어진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선거를 통해 표출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이중국적과 동포청 설립, 차세대를 위한 지원 등이 아닐까 싶다. 이에 대한 한국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국민의 힘 김석기, 태영호 의원이 시카고를 찾아 동포들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서다.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재외동포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동포들의 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끼칠 만큼이 된다면 정치인들이 달려와서 요구사항을 들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국민의 힘은 이미 국회에 선천적 이중국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는 설명도 있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서부지역의 유권자가 9만5천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중 2% 가량만 등록을 마쳤다. 미국 전체로 보면 85만명의 유권자가 있는데 이 중 50%만 투표하면 이번 대선의 당락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입장이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재외동포들의 숙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낮은 투표율도 한 가지 이유다.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해야 하는 신고 마감일은 1월 8일이다. 투표는 2월23일부터 28일까지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해봤더니 매우 간단했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ova.nec.go.kr)에 접속해 본인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이메일을 통해 링크를 받은 뒤 간단한 신고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다음날 이메일을 통해 접수증을 받을 수 있었다. 접수증에는 혹시라도 귀국을 하게 되면 철회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적혀 있었다. 또 명부 열람과 이의 신청 기간이 내년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라는 점, 후보자 정보 확인은 2월15일 이후라고 나와 있었다. 투표를 위해서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거주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는 설명도 추가됐다.     이제 투표를 할 준비를 마쳤으니 어느 후보를 고를지도 차분하게 결정해야겠다. 지지할 후보를 고르는데 필요한 정보는 많지 않아 보인다. 아직까지 공약이나 인물보다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선거 운동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리더를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재외선거 총선 재외선거 추가 투표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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